대구 분식집 볶떡방 후기
대구 분식집 볶떡방 후기
안녕하세요 긍돌이입니다.
오늘은 어제 옆동네에 위치한 분식집인 볶떡방에서 음식을 먹어보고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볼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어린시절부터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튀김,토스트 등등 학교 앞에서 군것질하며 자란 기억들이 있고 그만큼 분식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도 분식메뉴는 주기적으로 먹으러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시장떡볶이를 제외한 프렌차이저가 많이 생겨나고 떡볶이는 더 이상 저렴한 음식이 아닌거 같아서 슬프더라구요.😭
그래도 떡볶이도 옛날 그 떡볶이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가 생겨나서 선택지도 많아지고 맛집도 많아지는 거 같아서 먹는 재미는 갈수록 더 있어지는 거 같아요.
떡볶이국물에 튀김 찍어먹는걸 좋아했는데 습관때문인지 간장보다는 떡볶이 국물에 아직까지 찍어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 없고 아웃사이더인 대학시절 저는 점심한끼도 부담스러워서 혼자 편하게 토스트를 자주 사먹으며 든든한 한끼를 해결해서인지 토스트는 아주 많은 추억을 가진 음식이 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추억들을 가진 떡볶이,튀김,토스트를 먹고 싶어져서 옆동네에 있는 볶떡방이라는 가게에 가서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다 포함되어 있는 세트D를 시켜 먹었어요.
제가 먹은 세트D의 가격은 12,500원으로 요즘 가게들을 비교했을 때 보통 가격이라 생각되네요.
최저시급이 오르고 가게월세가 높아져서 이제 이것보다 싼 집은 잘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이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자린고비인 저는 배달비도 기본3천원 받는 시대라 저는 배달보다는 운동도 할겸 직접가서 먹거나 포장해서 집에서 먹습니다.
튀김은 각가지 종류로 튀겨 나와 이것저것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않았어요.
직접 방문해서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튀김이 다식은건지 바삭바삭한 느낌보다는 텁텁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튀김은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토스트를 먹었는데... 토스트는 약간 비린맛이 나는 느낌이었고 양배추를 그대로 씹는 느낌이어서 반개정도만 먹고 입에 대지않았습니다.
분식의 꽃이라 불리고 메인이라 칭할 수 있는 떡볶이는 매콤한 일반떡볶이의 느낌이었어요. 딱 보통의 맛인 거 같았고 떡볶이가 가늘어서 먹기는 편했습니다.
요즘 후루룩떡볶이라고 면처럼 나온 떡볶이도 있던데 이 가게에는 없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보통맛을 시켰는데 맵찔이인 저는 매운거같아서 세트로 나온 쿨피스를 계속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떡볶이는 5점만점중 보통인 3점을 주고 싶네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부담없이 와서 먹기에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으로 시켜드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보통맛을 시켰는데도 매워서 다 먹고 나올때 쿨피스로 배가 가득차서 소화시키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토스트 사진은 다시봐도...
솔직후기로 토스트는 5점만점중에 1점을 주고 싶네요.
일단 계란때문인지 비린맛이 나고 양배추느낌이 대부분이었던 그 맛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토스트는 이*토스트만 먹어봐서인지 다른 분식집 토스트는 비교를 할 수가 없네요.
세트C를 시켜서 꼬마김밥이나 먹을껄 계속 후회했습니다. 꼬마김밥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세트로 이렇게 시켜먹었는데 전체적인 평점으로는 5점만점중 1.5점을 주고싶네요..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그냥 일반적인 맛이라 먹을만했고 튀김과 토스트는 대실망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는 길에 너무 추워서 몸을 벌벌 떤다고 소화가 다 된 거 같네요.
요즘 외식을 자주하고 과식을 많이해서 배가 나왔는데 얼른 운동하면서 뱃살 좀 빼야겠네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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