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설관리 하는 일
어제 아파트 시설관리 취업에 이어 오늘은 아파트 시설관리 기사,주임등 시설관리원이 하는 일을 적어 볼려고 한다.
일단 보통 8시~9시 출근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를 기준으로 아침 8시에 출근을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퇴근을 하므로 총 24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출근을 하면 보통 관리사무소에 들러 출근 도장이나 카드, 지문을 찍고 소장,과장 등을 비롯해 일주일에 한번이나 매일 회의를 하고 회의가 없는 곳은 당직기사,주임들끼리 전날 작업내용이나 당직시에 특이사항 등을 인수인계하고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아침에는 아파트에서 제일 중요한 기계실,전기실을 제일 먼저 둘러보고 검침 및 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전 날 있었던 민원들을 처리하고 공용 작업을 한다. 아파트 시설관리원은 공용 시설물을 점검하고 유지보수 하기위해 있는 자리인데 서비스 개념으로 개인세대에 방문해서 간단한 업무는 처리 해주고 있다.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리실 전화번호도 모르고 전화할 일도 없을껀데 관리실에서 근무하다보면 민원이 참 많이 들어온다.
나도 아파트에 30년을 살았는데 관리실에 전화하고 부탁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민원을 넣는지 몰랐다.
일반적인 세대 민원으로는 형광등교체, 스위치 교체,콘센트 교체, 누전 등으로 인한 차단기 트립 복구, 화장실 트랩교체,난방 점검 등이 있고 수전교체도 간혹가다 있긴한데 수전교체는 잘 못 건드렸다가는 배상문제로 일이 커질 수도 있기때문에 웬만하면 안건드리는게 좋고 안해주는 곳도 많다.
수전같이 물과 관련 된 것은 괜히 해주고도 욕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예시로는 수전을 갈아주고 몇 년간 사용했던 주민이 사용하다가 수전이나 그 안에 배관이 부식되어 물이새서 밑에 집에 누수가 됐을때 관리실에서 교체해줬으니까 그때 교체했던 관리실직원이나 관리실에서 변상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어딨냐고 하겠지만 아파트 근무를하다보면 생떼를 쓰고 무조건 해달라하고 말 안통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주민들은 층간소음,이중주차 문제,관리비 문의가 아니면 아예 민원자체를 넣지도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직접 해결해주는 일은 이정도이며 세대내 인터폰 수리,도어록 수리,누수문제 등등 전문적인 기술이나 작업을 요하는 경우에는 따로 서비스센터나 공사업체 등을 통하여 처리해야한다.
시설직원은 만능도 아니고 그만한 장비도 없기 때문이다. 세대내 민원은 어디까지나 서.비.스 개념이니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관리비 내니까 다 해줘야된다고? 세대당 계산해보면 꼴랑 얼마되지도 않는 돈이니 갑질하지말자😑
공용부분 같은 경우는 기계실,전기실,주차장,제초작업,배관,계단,가로등,분리수거장 등등 모든 입주민이 같이 사용하는 부분을 말하며 공용부를 유지,보수 하는 일이 기전기사,주임의 주업무이고 본래 채용이유이다.
그리고 시설관리원은 소방시설에 대한 선임과 보조선임을 해야하는데 관리과장의 경우는 소방주선임을 하게 되고 나머지 세대수에 따라 보조선임자가 필요하게 되므로 소방안전관리자2급은 입사시에 많이 필요로 한다.
건물 시설관리 직종에서 제일 주의해야하고 민감한 부분이 소방,화재 점검.감시 및 대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방에 관한 업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입사시에는 소방점검과 소방설비를 다루는 능력을 빨리 키우길 바란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남구 영빈각 후기 (0) | 2021.11.13 |
---|---|
아파트 시설관리 (1) | 2021.11.06 |
아파트 시설관리 취업 (0) | 2021.11.04 |
인테리어필름 노가다 후기 (0) | 2021.11.03 |
시설관리 입문 (0) | 2021.11.02 |